<음원 추천> Balming Tiger - I'm sick

Life/Music|2018. 8. 4.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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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래의 취미 연구소 입니다. 주말에는 주식 이야기가 아닌 최근 나온 음원 추천 글을 올립니다. 


오늘 들으실 음원은 요즘 언더 힙합씬에서 가장 핫하다 할 수 있는 'Balming Tiger'의 'I'm sick' 입니다.


'직접 감상 후 작성한 음원 리뷰'와 '공식 앨범 정보'로 나누어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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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리뷰>


얼마전 부터 소셜미디어브랜드 '딩고(Dingo)'페이지에서 작정하고 밀어주는 크루 하나가 있었다.


200만 팔로워에 달하는 페이지라 파급력도 크고, 유명한 뮤지션들의 홍보 채널로도 쓰이는데, 이 선택은 다소 의아해보였다. 홍보라기 보다는, 대놓고 '우리가 키우겠어!' 라며 소리치는 느낌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음악을 들어보면, 딩고의 픽이 1000% 이해가 된다. 이들의 곡은 신선하다 못해 판을 뒤엎을 만한 힘이 있다.


'바밍 타이거(Balming Tiger)'


호랑이 연고(Tiger balm)를 거꾸로 해서 말장난으로 지은 크루 이름이라고는 하나, 음악은 연고 수준이 아니라, 용맹한 호랑이 같이 귓속으로 달려든다.


멤버로는 프로듀서인 노 아이덴티티를 비롯하여 San Yawn, Abyss, Jan’ qui, euni가 있으며, 마지막으로, 2018년 최고의 발견이 될 래퍼인 '병언(Byung Un)'이 있다.


사실 병언이 랩을 한다고 할때는 '노래가 더 어울리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영상 하나 보고 오자.




서태지의 <소격동>을 병언이 커버하여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인데, 편곡도, 연주도 기가 막힌다. 날것 그대로의, 원곡을 뛰어넘는 번쩍이는 곡 해석 능력.


제대로 환경을 만들어주고 각 잡아서 음악을 만들기 시작하면 무서운 결과물들이 나올거라 생각했는데, 시작을 랩으로 끊었다.


그런데,


이 랩. 판을 뒤흔들 만큼 충격적이다.


특히나 목소리 톤이 음악의 95% 이상을 휘어잡는다.


랩도 편곡도, 연주도, 하나만 제대로 하기도 힘든데 이런 사기 같은 능력이라니! 


정말 쿨하다!


특히, 아래에 첨부할 오늘 음원 'I'm sick' 뮤비는 최근 스트리머들을 향한 신랄한 풍자를, 병언의 방식대로 보여주며 너무 멋진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년도에 군입대가 예정되어있다는데 더 미룰수는 없는 건지, 이제 막 꽃을 피기 시작했는데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꼭, 잘 됐으면 좋겠다.






<공식 앨범 정보>


[Credit]

Executive Producer Sanyawn, DingoMusic

Composed by No Identity, Byung Un
Lyrics by Byung Un
Arranged by No Identity
Mixed by No Identity

Designed by bosta, Minkyumen
Illustration by Yigeurae
Photography by Baechu


<음원 추천> Balming Tiger - I'm s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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