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06 틱 및 분봉 단기 매매 (feat.지어소프트)

안녕하세요. 고래의 취미 연구소입니다. 오랜만에 매매팁 하나를 올려봅니다. 각자의 매매방법이 다르니 아니다 싶으면 기억에서 바로 지우시고, 동의하는 포인트가 있으시다면 5주 이하의 보초매매로 충분히 연습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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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예전에 이런 글을 썼었는데요.

2018/06/20 - [고래의 <주식 연구소>/돌아보고 멀리보기] - 20180620 수 - 삼성전자 매수 포인트 및 여름 증시 전망 썰풀기 (긴 글 주의)

맞지 않길 바랐지만, 안타깝게도 힘든 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시는 하락장이 글 쓴 이후로도 한 달 이상 계속되었고 지금은 횡보를 하면서 저점을 잡아가는 중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하락장 및 횡보장에서는 보유종목을 늘린다기 보다는, 단가 관리에 힘쓰시고, 신규 종목은 철저하게 단기 관점으로만 보시거나 매매를 쉬시는 것이 멘탈 관리에 좋은데요. 이와중에 오르는 종목들은 매일 나오니 손을 놓고 있기에도 애매하다 생각될 수도 있기에 팁을 하나 두고 갑니다.

오늘 보실 종목은 '지어소프트' 입니다. 이 종목이 어떤 기업내용을 가졌는지, 무슨 소식이 있는지는 오늘 매매에서는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저는 그저 두시 반 이후 매매할만한 포인트를 찾다가 틱과 3분봉 10분봉만 보고 접근을 했습니다. 

일단 매수는 오늘 매매의 박스권이라 볼 수 있는 2140과 2080 정도에 1,2차를 걸어놓았습니다.

3차 매수는 장대양봉 두 개가 교차하는 지점으로 잡았습니다. 혹시나 더 빠질 것을 대비하여 보험도 하나 걸어놓았지만, 이 보험은 딱히 큰 의미가 없고 대개의 경우 3차 안에서 모두 종료됩니다.

3차 매수가 종료된 후 가격은 2072원 이었습니다. 이후 1차 매수가가 돌아왔고, 장 막판으로 갈 수록 한 번은 제가 매도 설정한 가격까지 도달하리라는 생각에 조금 더 기다려보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매도를 걸어놓았던 2250 계속 2230을 맞고 떨어지기에 가격을 조정하였고 2240에 매도 체결이 되었습니다.

떨어지는 시점에서 분할 매수를 들어갔던 이유는, "적어도 전고점 까지 한 번의 도전이 남았다" 라는 가정을 했기 때문입니다. 15시 20분 동시호가를 들어가기 전인 15시~15시 19분 사이에는 해당 종목에서 각 매수 주체가 벌이는 눈치게임이 절정에 이르게 됩니다. 이 흐름을 읽는 것이 매매 포인트가 되겠고요. 

애초에 이 종목이 상한가를 갈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갈 종목이었다면 초반에 보냈겠죠. 저는 딱 한 흐름만, 적당히 먹겠다는 생각으로 매도 포인트를 정해놓고 들어갔습니다.

각자의 단타 방법이 모두 다르기에 자신만의 정확한 기준 설정이 중요합니다. 저의 경우는 먼저 매도 지점 설정 후 100만원 씩 3~4분할(박스 상단 1, 하단 1, 장대양봉 지지선 1, 장대양봉 시작지점 1)을 정해둡니다. 저는 손이 느려서 스캘핑은 맞지 않기에 패턴 및 흐름을 보고 들어가는 것이 정확도가 높습니다.

종목 선정시에는 거래가 활발하게 일어나는 종목 및 10%이상 상승 종목 중에서 고르시는 것이 패턴을 읽고 들어가서 원하는 타이밍에 나오기에 좋습니다.

글이 너무 정신없이 흘러가네요. 포인트만 짚고 정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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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시 30분 이전 까지 패턴이 형성된 종목 중 거래가 붙으며 10%이상 상승이 있는 종목을 선택

2. 고점 및 저점, 박스 등을 활용하여 매도 지점을 먼저 보고, 이후 소량으로 3~4분할 매수 가격 설정. (분봉과 틱을 활용)

3. 1~2%도 좋고, 3~5% 이상도 좋으니 본인만의 매도 포인트를 정해두었다면 2번에서 보았던 패턴을 확인하며 대응

4. 만약 4분할 가격까지 뚫린다면 당일의 호가 및 이전 차트등을 보며 매도 혹은 홀딩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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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이 잘 안잡히신다면, 10주, 100주 단위가 아닌, 1주 단위로 3차 분할 매수라면 1주 1주 2주, 4차 분할 매수라면 1주 1주 2주 2주 정도로 연습을 하시면 몸에 익으시리라 생각됩니다.

여러가지 변수를 판단하고 순간에 대응을 해야하기 때문에 단타는 어려운 매매에 속합니다. 그렇기에 관련된 책을 보거나 강의를 들어도 자신의 매매로 만들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요. 

책이나 강의가 틀리다는 것은 아니지만, 책의 저자나 강의를 하는 사람은 오랜 경험으로 자신만의 매매패턴이 확실히 정립된 상태이기 때문에 따라만 한다고 그 오랜 경험이 하루만에 되지는 않습니다. 만약 된다면 그것은 초심자의 행운 정도로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제 글도 이런 관점으로 가볍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이 글대로 따라한다고 바로 수익이 날 수는 없습니다.  

시장에는 여러 매매 노하우들이 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이 꼭 본인만의 노하우를 찾으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줄입니다.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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